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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 축문

록야綠野 2011. 11. 26. 21:20

 

 

                                축문(祝文) 한글화 문제의 연구

 

    *維  *歲次  *某年 某月 某日  *사자(嗣子 *某官 某  *敢昭告于

 *顯  *考  *某官 (學生)  *府君

*顯 妣  *孺人  의성김씨  *歲序遷易

 顯考 *諱日復臨(부림)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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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維  별 의미는 없는 접두어로 세월의 긴 흐름 속에서 이제의 의미를 가진 글자<류탁일 논문>

*歲次 某年 某月 某朔 某日    현재는 육갑의 테세, 그 달의 삭일 일진을 쓰고 있으나 이는 연호를 쓰고 태세를 쓰는 것 예 : 광무 갑오 라고 썼으나 경술 국치 이후 나라가 없어지고 일본에 합병되었다고 일본 연호를 쓸 수는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바꾼 형식임. 오늘날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嗣子 대를 이은 맏아들. 일반적으로 孝子라 쓰지만 우리 집은 조부의 孝淵이므로 避諱를 해서 嗣子라 씀. 작은 아들은 맏손자는 嗣孫 작은 손자는 .......남편은 제주가 유고시는 사유를 쓰고 (질병. 국외출장)제주와의 관계(아들, 아우, 종형) 를 쓰고 이름을 쓴다.

*某官 某   제주(祭主)의 이름만 쓰고 있으나 사실은 제주의 직명을 넣는 것이 옳다. 이것도 일제때 군수를 했다고 그 벼슬 이름을 쓰기가 부끄러워서 이름만 썼으나 현재는 엄연한 주권국가인데도 일제 때 쓰던 형식을 그대로 쓰는 것은 합당치 못하다. : 이사관 경상북도 부교육감 상번 감 소고우

*敢昭告于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라는 뜻. 부인에게는 을 빼고 밝혀 아룁니다. 아들에게는 告于라 쓰고 이른다.라 풀이가 된다.

*顯   돌아가신 조상을 높이는 의미로 붙이는 접두어로, 옛날에는 자를 쓰다가 나라부터 자를 썼다고 함. <류탁일 논문> 

* 돌아가신 아버님 조부는 祖考 증조부는 曾祖考 고조부는 고조고 아들은 亡子  맏며느리는 長子婦

*某官 벼슬이 없는 조상에게 일반적인 존칭 직함이 있으면 사실대로(ㅇㅇ조합장, xx 회사 사장) 쓰고 아들은 秀才라 쓴다.

* 돌아가신 어머님 조모는 祖妣 아내는 현을 빼고 故室

*孺人   9품 벼슬을 한 부인이 돌아가신 후에 붙이는 존칭으로 남편이 벼슬이 없어도 계급을 특진하여 붙였다.남편의 직급에 따라 8품은 端人, 7품은 安人, 6품은 宜人, 5품은 恭人, 4품은 伶人, 3품당하관은 淑人, 3품당상관은 淑夫人, 2품은 貞夫人, 1품은 情景夫人

*歲序遷易 세월이 흘러

 *諱日復臨(부림)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라는 뜻. 부인이나 아랫사람에게는 亡日復至(망일부지)-세상을 버린 날]

* 追遠感時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난다는 뜻

*昊天罔極   하늘 같이 높고 넓어 끝간데를 모르겠다는 뜻.  조부 이상에는 不勝永慕(길이 흠모하는 마음을 이길 수 없나이다)라 쓰고 기타 관계에는 不勝感愴(가슴 아픔을 이길 수 없다)이라 쓴다.

*謹以 삼가 라는 뜻.  아랫사람에게는 玆以(이에) 라 쓴다.

*淸酌庶羞 맑은 술과 갖은 음식 의 뜻

*恭伸奠獻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 부인이하는 伸此奠儀(마음을 다해 상을 차린다)라 쓴다.

*   饗

어여삐 여기사 흠향하시 옵소서

. 아랫사람에게는 常香두루 흠향하게나, 라 쓰는 것이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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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 세차 2011년 음력 모월 모일 맏손자 이사관 경상북도 부교육감 상번은

현 조고 학생부군

현 조비 유인 의성김씨

현 조비 유인 김령 김씨께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세월이 바뀌어

현 조고께서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되어

기리는 마음을 어찌하여야 할지(부모는 하늘 같이 높고 넓어 끝 간 데를)

모르겠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하여 받들어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흠향 하시옵소서

 

 

2

유 세차 2011년 음력 모월 모일 맏손자 이사관 경상북도 부교육감 상번은

현 조고 학생부군

현 조비 유인 의성김씨

현 조비 유인 김령 김씨 앞에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세월이 바뀌어

현 조고께서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되어

흠모하는 마음을 이길 길이 없아옵 나이다. (부모는 하늘 같이 높고 넓어 끝 간 데를 모르겠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하여 받들어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흠향 하시옵소서

 

3

한문 서식에서 날짜와 조상과 자손의 직함을 밝히는 수준으로 바꾸는 ()

 

 

4

유 세차 2011년 모월 모일 맏손자 이사관 경상북도 부교육감 상번은

현 할아버님

현 할머님 유인 의성김씨

현 할머님 유인 김령 김씨 앞에 감히 밝혀 아뢰나이다. 세월이 바뀌어

현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되어 기리는 마음을 이길 길이 없아옵니다.

삼가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하여 받들어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흠향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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