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 29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글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글 아들아, 딸아, 최고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 겉절이 인생이 아닌 김치 인생을 살아라. 김치가 맛을 재대로 내려면 배추가 다섯번을 죽어야 한단다. 배추가 땅에서 뽑일 때 한 번 죽고, 통배추의 배가 갈라지면서 또 한번 죽고 소금에 절여지면서 또 다시 죽고, 매운 고추가루와 짠 젓갈에 범벅이 돼서 또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혀 다시 한번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맛을 낸단다. 그 깊은 맛을 전하는 인생을 살아라. 그러기 위해 오늘도 성질을 죽이고, 고집을 죽이고 편견을 죽이면서 살아라. 99도C 사랑이 아닌 100도C 사랑으로 살아라. 속담에.... 이란 말이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맛 있는 커피는 90도c에서 95도c의 물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