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195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우리 나라의 시인들에게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가요가 무엇인지 설문 조사를 하였는데, 압도적 1위를 했던 노래가 백 설희가 부른 '봄날은 간다.'이었습니다 '봄날은 간다'는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백설희 노래로 녹음이 되어서 한국 전쟁 이후 1954년에 새로 등장한 유니 버살레코드에서 첫 번째 작품으로 발표되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 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 노새 짤랑 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

음악/대중가요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