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명절

설날의 유래

록야綠野 2019. 2. 1. 18:39




설날의 유래
한민족, 백의의 민족 등 우리 민족을 가리키는 말은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설날을 최대의 명절로 여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설날을 명절로 삼기 위해서는 역법이 있어야한다는 점에서 역법이 나타난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삼국지를 보면 부여족이 역법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 때에는 중국에서 역술을 익혀 조력하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또 신라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가위나 수릿날의 풍속이 있었다는 일련의 사실에 비추어본다면 우리민족이 고유한 역법을 가졌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근거로 대략 설날은 적어도 6세기 이전에 중국에서 태양태음력을 받아들인 이 후 태양력을 기준으로 제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고력시대에는 설과 정월대보름, 삼짇날, 팔공회, 한식, 단오, 추석, 중구, 동지를 9대 명절로 삼았으며, 조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이라한 점을 미루어 이미 이 시대에는 설이 오늘날과 같이 우리 민족의 중요한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