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이야기/일선리 문화재
근암정, 근암고택
록야綠野
2015. 7. 1. 20:37
[근암(近庵)고택]
지방 문화재자료 제55호
<해평면 일선리 46 /류후영>
이 건물은 근암(近庵) 류치덕(柳致德, 1823∼1881)이 건축한 가옥이다. 그의 나이 49세 되던 해인 1872년에 처음 건립했다고 전해 온다.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안동군 임동면 수곡2동에서 현 위치로 옮겼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口'자형 집으로 사랑채 부분에 마루방 한 칸을 달아내고 처마끝 서까래가 1단으로 된 홑처마에 맞배지붕이다. 사랑방과 마루방 앞쪽에 좁은 마루인 헌함을 돌리고 뒤쪽에는 위패를 두는 작은 감실방을 두는 등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대청 쪽으로 안방을 한 칸 내어 '口'자형 주택에서 안방에 부족하기 쉬운 자연 채광과 일조(日照), 자연 통풍에 유의하여 지은 평면형 주택이다.